[앵커]<br />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 잔해가 조금 전 국내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정밀 감정을 통해 공격 주체가 밝혀질 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선 선박 나포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은 경계 태세를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곽민경 기자가 현지 선원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호르무즈 해협에서 HMM소속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 잔해가 오늘 오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항공편으로 들여온 기체는, 국방부가 참여하는 정밀 감정을 거친 뒤 오는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조사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나무호 피격에 이어, 선박 나포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에 있는 우리 선박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호르무즈 해협에 타전된 영국해사무역기구의 긴급 경보문엔, "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 북동쪽 해상에서 정박 중인 선박이 비인가 인원들에 의해 나포됐"고, "현재 이란 영해를 향해 이동 중"이라고 써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 두 달 넘게 갇혀 있는 우리 유조선 선원은 "1시간마다 순찰을 돌 정도로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 중"이라며 "전파 교란으로 위치 정보 시스템도 안 잡히는 등 걱정이 크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전정근 / HMM 노조위원장]<br />"선박들을 나포, 납치해서 그걸 볼모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협박할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걱정이 되는 (상황입니다.)"<br /><br />현지시각 그제 오만만에선 인도 국적 화물선이 비행체 추정 물체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<br /><br />영상편집: 이승근
